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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빠르게 퍼지는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특히 36개월 미만의 유아가 가장 취약하며, 전염성도 매우 강해 부모님들의 걱정이 큰 질병입니다. 수족구병은 단순한 감기와 다르게 손, 발, 입 안에 물집이 생기고, 아이가 잘 먹지 않거나 열이 나는 등 아이의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족구의 원인, 전염 과정, 증상별 진행 순서, 진단법, 치료법, 예방법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립니다.
수족구 증상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Hand-Foot-and-Mouth Disease, HFMD)은 주로 콕사키바이러스 A16형과 엔테로바이러스 71형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생후 6개월부터 5세 이하 유아에게서 발생하며,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유행합니다.
수족구 증상 수족구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수족구는 감염자의 타액, 콧물, 대변, 물집의 진물을 통해 전염됩니다. 전염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직접 접촉 : 감염된 아이의 손, 입, 콧물, 침 등과의 접촉
- 간접 접촉 : 장난감, 수건, 식기류 등 오염된 물건을 통한 감염
- 공기 전파 : 재채기나 기침 시 분비물을 통해 공기 중 전파
수족구병은 특히 증상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가 대변으로 4주 이상 배출될 수 있어, 완치 후에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수족구 증상 – 초기부터 회복까지
진행 단계 증상 내용 1단계: 잠복기 (2~7일) 증상이 없음. 감염 후 몸속에서 바이러스가 증식 2단계: 초기 증상 (1~2일) 발열, 인후통, 식욕저하, 피로감 3단계: 주 증상 (3~5일) 입안 수포 → 궤양, 손발에 발진 및 수포 4단계: 회복기 (7일~) 수포가 마르고 떨어지며 회복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 구토가 있을 경우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수족구 증상 수족구 진단 방법
- 문진 및 육안 관찰로 대부분 진단 가능
- 수포의 모양, 발열 여부 확인
- 필요 시 혈액검사, PCR검사 실시
수족구 치료법 – 증상 완화 중심
수족구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자연 회복이 원칙입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대증요법이 필요합니다.
- 해열제 복용: 38.5도 이상일 경우
- 수분 섭취: 탈수 예방을 위해 이온음료, 물 등을 자주 마시기
- 부드러운 음식 섭취: 미음, 요거트, 바나나 등
- 수포 관리: 터뜨리지 않도록 주의
- 휴식과 격리: 최소 7일간 등원 금지
수족구 예방법 – 확산을 막는 생활 습관
- 비누를 이용한 손 씻기 생활화
- 장난감, 식기류 정기 소독
- 감염자와 접촉 금지
- 아이 손톱 짧게 유지
- 집단시설 내 수족구 환자 발생 시 격리 조치
수족구 증상 수족구병,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 수분 섭취가 어려워 탈수 증세가 보일 때
- 구토, 경련,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때
- 물집이 곪고 통증이 심해질 때
수족구와 헷갈리기 쉬운 질환
질환 주요 증상 구분 포인트 포진성 구협염 입안 수포 손, 발에 발진 없음 수두 전신에 물집 전신에 퍼지며 가려움 동반 장바이러스 감염 구토, 설사 입, 손, 발에 발진 없음 수족구병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전염성과 합병증 가능성 때문에 조기에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초기 증상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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