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5. 29.

    by. namchanghee908

    최근 들어 안경을 써도 시야가 또렷하지 않거나, 낮에도 눈이 부셔서 외출이 불편해졌다면 단순 노안이 아닌 백내장 초기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으로, 초기에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시력 저하가 급격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이란?

    우리 눈 속의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처럼 빛을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이 수정체가 노화, 자외선, 당뇨병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점점 뿌옇게 혼탁해지면 백내장이 발생하게 됩니다.

    백내장은 혼탁이 심해지면 빛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시야가 뿌옇고 흐리게 느껴지며, 밝은 빛에서도 눈부심이 심해지고, 색감도 누렇게 변하게 됩니다.

    백내장 초기증상백내장 초기증상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 초기증상, 이렇게 나타납니다

    백내장 초기에는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변화가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백내장 초기증상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시야가 흐릿하거나 안개 낀 듯 보임 : 먼지 낀 안경을 쓴 듯, 사물의 경계가 흐려짐
    • 빛 번짐 및 눈부심 : 밤에 차량 불빛이 퍼져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짐
    • 야간 시력 저하 : 밤에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 야간 운전이 어려워짐
    • 색감 변화 : 흰색이 노랗거나 회색처럼 보이고, 전반적으로 색이 바래 보임
    • 이중 시야(복시) : 한쪽 눈으로 봐도 글씨나 사물이 겹쳐 보임
    • 시력 저하 : 안경을 바꿔도 시력이 회복되지 않음

    특히 낮에도 눈부심을 느끼거나, 오랫동안 컴퓨터나 독서를 하기 어려워진다면 백내장 초기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백내장 진단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백내장은 안과에서 시행하는 다음과 같은 기본 검진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 세극등 현미경 검사 : 안구 앞부분을 확대해 수정체 혼탁 여부를 직접 관찰
    • 시력 검사 : 교정 시력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 경우, 백내장을 의심
    • 산동 검사 : 동공을 확장해 백내장 진행 범위와 망막 이상 여부 확인
    • 굴절 검사 : 안경 교체 후에도 시력 개선이 없다면 백내장 가능성 높음

    백내장 초기증상백내장 초기증상백내장 초기증상
    백내장 초기증상

    일상 속에서 느끼는 변화

    백내장은 초기에 자각이 어려울 수 있지만, 생활 속에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 햇빛이 강한 날 외출이 부담스럽고 선글라스를 자주 찾게 된다
    • 신문이나 책의 글자가 번져 보이고 장시간 읽기가 힘들다
    •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할 때 물체의 경계가 흐릿해져 집중이 어려워진다
    • 단순한 노안이라 생각하고 안경을 여러 번 바꿨지만 효과가 없다

    백내장 수술은 언제 받아야 할까?

    백내장은 조기 발견 시 급히 수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 시력이 0.5 이하로 떨어지고, 일상생활(운전, 독서, 스마트폰 사용)에 지장이 크다
    • 주변에서 눈을 찡그리거나 자주 눈을 깜빡인다는 말을 듣는다
    • 양쪽 시력 차이가 커서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자주 느낀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IOL)를 삽입하는 간단한 수술이며, 대개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시간도 10~20분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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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내장 초기증상

    초기 백내장 관리 방법

    아직 수술 단계가 아닌 초기 백내장이라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 자외선 차단 : 외출 시 반드시 UV 차단 선글라스 착용
    • 항산화 성분 섭취 : 루테인, 제아잔틴,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섭취
    • 흡연 및 음주 줄이기 : 활성산소는 백내장 촉진 원인 중 하나
    • 정기적인 안과 검진 : 50세 이상은 매년 1회 이상 필수
    • 혈당·혈압 관리 : 당뇨병과 고혈압은 백내장 위험을 높이는 질환

    흐릿해진 시야, 백내장의 경고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지만, 조기 증상을 놓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됩니다. 시야가 흐려지고 눈부심이 심해졌다면, 지금 바로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특히 50대 이후라면 정기적인 시력 점검과 자외선 차단 습관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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