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초기증상부터 치료까지, 시력을 지키는 필수정보 총정리!

녹내장이란? 조용히 시력을 앗아가는 눈 질환

 

 

녹내장은 안압 상승이나 시신경 혈류 이상으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며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만성 안과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 ‘조용한 시력 도둑’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녹내장은 특히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며, 우리나라의 경우 정상 안압 녹내장이 전체 녹내장의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이 때문에 안압만 정상이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녹내장의 발생 원인과 위험 요인

• 안압 상승 : 방수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안구 내부 압력이 높아짐
• 시신경 혈류 저하 : 혈액 공급 장애로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
• 고도근시 : 안구 구조상 시신경에 부담을 줌
• 가족력 : 직계 가족 중 녹내장 병력이 있다면 발병 확률 증가
• 당뇨, 고혈압 : 미세혈관 손상으로 시신경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흡연, 카페인 과다 섭취, 만성 스트레스 : 안압 및 혈류 조절에 악영향

녹내장 초기증상

녹내장의 종류

• 개방각 녹내장 : 가장 흔한 형태로 안압 상승이 서서히 진행되어 시야 손상이 늦게 나타남
• 정상 안압 녹내장 : 안압은 정상이지만 시신경이 손상됨. 한국인에게 특히 흔함
• 폐쇄각 녹내장 : 방수 배출 통로가 갑자기 막혀 안압이 급격히 상승. 응급 치료 필요
• 선천성 녹내장 : 영유아에게 발생. 눈물 흘림, 눈부심, 각막 혼탁 등의 증상 동반
• 이차성 녹내장 : 외상, 약물(스테로이드 등), 염증 등 다른 질환이 원인

녹내장의 주요 증상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양쪽 눈 시야의 외곽 부분이 점차 좁아짐 (터널 시야)
• 밤에 빛 주변에 무지개나 후광처럼 번지는 현상
• 편두통이나 두통이 자주 동반됨
• 심한 경우 급성으로 눈 통증, 구토, 급격한 시력 저하

정상 안압 녹내장은 이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시야 검사와 시신경 검사를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녹내장의 진단 방법

• 안압 검사 : 눈의 압력 측정. 하루 중 시간대별로 측정하는 것이 정확
• 시야 검사 (Visual Field Test) : 시야의 손상 범위와 진행 정도 파악
• 시신경 단층촬영 (OCT) : 시신경 두께, 손상 여부 파악
• 각막 두께 측정 : 안압 수치의 신뢰도 판단에 도움
• 안저검사 : 시신경 유두의 함몰 상태 확인

녹내장은 단일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워, 복합적인 검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 치료 방법 및 관리 전략

녹내장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치료로 진행 속도를 늦추고 시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 점안약 치료 :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하루 1~3회 사용
• 레이저 치료 : 방수 유출 경로를 넓혀주는 시술 (SLT, ALT 등)
• 수술 치료 : 약물과 레이저 치료로 조절되지 않을 경우 시행 (섬유주절제술, 인공 배출관 삽입 등)

치료 실패 원인의 대부분은 ‘복약 순응도 부족’입니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점안제를 중단하면 안 됩니다.

녹내장 초기증상

생활 속 녹내장 관리 팁

• 저녁 9시~밤 12시 사이에 안압이 높아지므로, 이 시간대 과도한 스마트폰/독서는 자제
• 카페인 섭취는 하루 1~2잔 이하로 제한
• 금연, 절주, 적절한 운동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 수면 시 높은 베개 사용으로 머리 위치를 심장보다 위로
• 고개를 오래 숙이는 작업 피하기 (요가 물구나무서기 등 금지)

녹내장 검진 주기와 추천 대상

다음에 해당하는 분들은 1년에 1회 이상 녹내장 정기검진이 필수입니다.

• 40세 이상 성인
•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는 경우
• 고도근시, 고혈압, 당뇨 환자
• 스테로이드제를 장기 복용 중인 환자

녹내장은 예방보다 조기 발견이 핵심

녹내장은 이미 손상된 시신경을 회복시킬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녹내장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남은 시력을 평생 유지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무증상이라도 위험 요인이 있다면, 지금 당장 안과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여러분의 소중한 시력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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