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암 증상, 진단, 치료법 총정리 - 조기 발견이 생존율 좌우합니다

신장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곳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 바로 신장암입니다. 신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용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신장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비특이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암 증상

 

1. 신장암이란 무엇인가?

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은 신세포암(신피질에서 발생)이지만, 드물게 신우암이나 윌름스종양(소아에서 발생)도 포함됩니다.

• 전체 신장암의 약 90% 이상이 신세포암
• 50~70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
•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 더 많이 발생

2. 신장암 주요 증상과 사례

신장암 초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종양이 상당히 자란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증상과 실제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사례입니다.

• 무통성 혈뇨 : 갑자기 소변 색이 붉거나 갈색으로 변함. 통증 없이 혈뇨가 반복되면 반드시 검사 필요
• 옆구리나 등 통증 : 한쪽 측복부 깊숙한 부위에서 묵직하거나 날카로운 통증. 특히 오래 앉거나 누울 때 심해짐
• 복부 종괴 : 복부를 눌렀을 때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짐.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진행된 경우 복부 팽창 동반
•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 : 평소와 식사량이 비슷해도 수개월 사이 5kg 이상 감량
• 지속적인 피로감과 식욕 저하 :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로 기운이 없고 밥맛이 없음
• 야간 발열 : 감기나 염증 없이 저열(37.5도 이상)이 지속됨

신장암 증상

3. 신장암 원인 및 고위험군

신장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흡연 : 담배는 신장암의 주요 원인. 10년 이상 흡연자는 발병 위험 2배 이상 증가
• 비만 : 내장 지방 증가로 인한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침
• 고혈압 : 혈압 자체뿐 아니라 혈압약 일부도 관련 있음
• 가족력 : 부모나 형제 중 신장암 이력이 있는 경우 주의
• 만성 신장질환 : 투석 중인 환자에서 신장암 발병률 상승
• 직업성 유해물질 노출 : 석면, 카드뮴, 벤젠 등을 다루는 직업

4. 신장암 진단 과정

신장암은 일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진행됩니다.

• 복부 초음파 : 종양의 유무 확인, 무증상 발견에 유리
• 복부 CT 촬영 : 종양의 크기, 침윤 여부, 주위 장기와의 관계 확인
• MR I: 신장 혈관과 종양 관계 확인, 조영제 사용이 어려운 경우 대체
• 소변검사 : 현미경적 혈뇨 확인
• 조직검사 : 수술 전 확진 필요 시 시행

신장암 증상

5. 신장암 치료 방법

신장암의 치료는 종양의 크기, 병기,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되며, 대표적인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1단계 (국소암):
  • 부분 신절제술(종양만 제거)
  • 전체 신절제술(신장 전체 제거)
• 2~3단계 (국소 진행암):
  • 신절제술 + 림프절 절제
  • 경우에 따라 수술 전 후 표적치료 병행
• 4단계 (전이암):
  • 수술은 제한적, 표적치료제 또는 면역항암제 사용
  • 신세포암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 증가 추세

신장암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이 낮아, 표적치료제 및 면역치료가 중심입니다.

 

6. 예후 및 생존율

신장암의 예후는 병기별로 차이가 큽니다.

• 1기 : 5년 생존율 약 90% 이상
• 2기 : 약 70~85%
• 3기 : 약 50~60%
• 4기 : 약 10~20% (전이 여부에 따라 다름)

신장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암 증상

7. 생활 속 예방 수칙

• 금연 실천 (특히 흡연력이 10년 이상인 경우)
• 적정 체중 유지 및 식이 조절
• 혈압과 혈당 조절
• 정기적인 건강검진 (특히 50세 이상 또는 가족력 있는 경우)
• 진통제, 항생제 등 약물 오남용 주의

신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성적이 좋은 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신장암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의심하고 검사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특히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반드시 정기적인 초음파나 CT 검사를 고려해야 하며,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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