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압 수치 기준과 증상, 관리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

우리는 흔히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은 가지고 있지만, 저혈압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혈압도 방치하면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고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혈압 수치 기준, 원인, 증상, 관리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니 저혈압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저혈압 수치 기준은 어떻게 될까?

정상 혈압은 보통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보다 낮은 수치 중에서도 아래 기준에 해당하면 저혈압(Hypotension)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저혈압 수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수축기 혈압(SBP): 90mmHg 미만
• 이완기 혈압(DBP): 60mmHg 미만

예를 들어 혈압이 88/55mmHg이라면, 의학적으로 저혈압 수치에 해당합니다. 단,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혈압 증상이 동반된다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저혈압 수치 기준과 증상

저혈압의 주요 증상

저혈압은 혈액이 뇌나 장기, 근육 등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 – 앉았다 일어날 때 핑 도는 느낌
• 피로감 – 아침부터 기운이 없고 쉽게 지침
• 집중력 저하 – 머리가 멍하거나 기억력이 떨어짐
• 두통 또는 목덜미 통증
• 시야 흐림 – 눈앞이 갑자기 흐릿해짐
• 메스꺼움 또는 구역질
• 차가운 손발 – 말초 혈류 저하로 인한 증상
• 심한 경우 실신 – 기립성 저혈압과 동반될 경우 발생

저혈압은 왜 생기나요?

저혈압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저혈압은 아래와 같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체질적 요인 – 선천적으로 혈압이 낮은 사람도 있음
• 탈수 – 수분 섭취 부족으로 혈액량 감소
• 빈혈 – 적혈구가 부족해 산소 공급이 저하됨
• 약물 부작용 – 이뇨제, 혈압약, 항우울제 등
• 내분비 이상 – 부신 기능 저하, 갑상선 기능 저하
• 심장 질환 – 서맥, 심부전 등으로 혈압 유지 어려움

저혈압 수치 기준과 증상

기립성 저혈압과의 차이점은?

기립성 저혈압은 앉았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갑자기 떨어지면서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저혈압과는 달리, 자세 변화에 따른 혈압 변화가 명확히 확인됩니다.

• 기립 시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혹은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하강할 경우 진단됩니다.
• 주로 노인, 당뇨환자, 탈수 상태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저혈압,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 저혈압으로 넘기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 후 저혈압 수치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갑자기 쓰러지거나 실신한 경우
• 심한 어지럼증, 두통, 시야 흐림이 반복될 경우
• 식욕 저하, 체중 감소가 동반될 경우
• 기존 약물 복용 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의 심장 관련 증상이 동반될 경우

저혈압을 관리하는 방법

저혈압은 증상이 없는 경우엔 치료 없이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다음과 같은 대처가 필요합니다.

1. 식사 조절

• 짠 음식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 있음 (단, 고혈압 병력자는 주의)
•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
• 수분 섭취는 하루 1.5~2리터 이상

2. 운동

•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자전거 타기 등)으로 혈액순환 개선
• 근육량을 늘리면 혈압 유지에 도움

저혈압 수치 기준과 증상

3. 일상 속 주의사항

• 갑자기 일어나지 않기 (기립성 저혈압 예방)
• 무더운 날 장시간 서 있기 피하기
• 장시간 샤워나 뜨거운 목욕 주의
• 지속적으로 혈압을 체크하며 기록 남기기

저혈압은 평소에 큰 증상이 없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질 수 있지만, 반복적인 어지럼증이나 피로감, 실신 등이 있다면 반드시 원인을 찾고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노인, 심장 질환자, 기저질환자에게는 더욱 주의해야 할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혈압 측정과 더불어,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생활관리로 저혈압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무조건 참지 말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2025.05.14 - [분류 전체보기] - 기립성 저혈압 증상 총정리, 어지럼증 느낀다면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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