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신염 증상, 방광염과 다른 진짜 경고 신호는?

방광염으로 시작된 통증이 어느 순간부터 옆구리까지 번지고, 고열에 오한까지 느껴진다면? 지금 당신의 신장은 위험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바로 신우신염입니다.

 

 

신우신염(Pyelonephritis)은 콩팥(신장) 내부에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조기 진단을 놓치면 신기능 저하, 패혈증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 요로감염과 구분되는 신우신염의 전형적 증상부터 정확한 진단, 치료법, 예방법까지 상세하게 안내해드립니다.

 

신우신염이란? 방광염과 어떻게 다를까

신우신염은 요도 → 방광 → 요관을 거쳐 세균이 신장까지 역류해 염증을 일으킨 상태입니다. 신우신염은 대부분 방광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거나, 감염이 신속히 퍼졌을 때 발생합니다.

방광염이 국소적인 통증과 배뇨 불편감 위주라면, 신우신염은 전신 증상과 신장 통증이 동반됩니다. 특히 고열과 구토, 옆구리 통증이 핵심적인 차이점입니다.

신우신염 증상

신우신염 주요 증상 – 증상별 상세 설명

신우신염은 단순히 ‘몸살처럼 아픈 감기’로 오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복합적인 증상이 동반되면 신우신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 38~40℃의 고열과 오한 – 갑작스레 춥고 떨리는 증상이 시작되며, 해열제를 먹어도 반복됨.
• 옆구리 통증 – 갈비뼈 아래 한쪽 또는 양쪽 옆구리가 묵직하게 아프며, 누르면 통증이 심해짐. 운동 시 악화되기도 함.
• 요의(소변 욕구) 급증 –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도 시원하게 보지 못함.
• 배뇨통 – 소변 볼 때 따끔하거나 찌릿한 통증.
• 혈뇨 – 눈에 보일 정도로 소변에 피가 섞이거나, 현미경적 혈뇨.
• 탁한 소변, 악취 – 평소보다 진하고 불쾌한 냄새.
• 메스꺼움, 구토 – 음식 섭취 불가, 탈수 동반.
• 전신 피로 및 쇠약감 – 하루 종일 누워 있어도 회복되지 않는 극심한 피로.

실제 환자 사례

35세 여성 A씨는 방광염 증상으로 항생제를 복용 중이었으나, 3일째 되던 날 38.9℃ 고열과 왼쪽 옆구리 통증이 시작되면서 구토까지 발생. 병원 내원 후 신우신염 진단을 받았고, 즉시 입원해 항생제 주사와 수액 치료를 시작함. 4일 만에 증상이 완화되었지만, 늦었다면 패혈증 위험도 있었다는 설명.

신우신염 증상

고위험군이 꼭 알아야 할 사항

다음과 같은 사람은 신우신염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고, 더 심각한 상태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임산부 : 호르몬 영향으로 요관이 확장되어 세균 이동이 쉬움
• 당뇨병 환자 : 면역력 저하로 인해 세균 증식이 빠름
• 소아 및 노인 : 증상을 제대로 표현 못 하거나 초기 대응이 늦어짐
• 요로결석 환자 : 요 흐름이 막혀 세균 정체 발생

신우신염 진단을 위한 필수 검사

신우신염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다음과 같은 검사를 받아야 정확한 원인 파악 및 치료가 가능합니다.

• 소변 검사 – 백혈구(WBC), 아질산염, 세균 유무 확인
• 소변 배양 – 감염균 종류 확인 및 항생제 내성 검사
• 혈액 검사 – CRP, 백혈구 수치, 신장 기능 (Cr, BUN) 확인
• 복부 초음파/CT – 요로결석, 신장 농양, 요관 막힘 여부 파악

신우신염 증상

신우신염 치료 – 입원 or 외래 치료?

1. 경증 환자 (외래 치료 가능)

• 경구 항생제 복용 (보통 7~14일)
• 수분 섭취 증가, 안정 휴식

2. 중증 환자 (입원 치료 권장)

• 고열, 구토 지속, 당뇨 등 기저질환자
• 정맥 주사 항생제 치료
• 탈수 시 수액 공급, 필요 시 진통제 병행

3. 치료 후 추적 검사

• 치료 7~10일 후 소변 재검사 필수
• 재발 방지를 위해 최소 2~3일 증상 없어도 약 복용 지속

신우신염 증상 예방법 – 생활 습관이 핵심

신우신염 증상은 다음과 같은 일상 관리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물 많이 마시기 (하루 1.5~2L)
• 소변은 참지 말고 바로 보기
• 성관계 전후 배뇨 습관
• 항문을 닦을 때 앞→뒤 방향으로 닦기 (여성 필수)
• 면 속옷, 통기성 좋은 옷 착용
• 방광염 증상 시 빠르게 진료받기

신우신염은 ‘심각한 방광염’이 아닙니다

신우신염은 단순한 요로감염이 아닌 신장까지 세균이 침범한 전신 질환입니다. 신우신염을 방치할 경우 신기능 손상, 패혈증, 만성 신부전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고열, 옆구리 통증, 구토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빠른 대응이 건강한 신장과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2025.05.21 - [분류 전체보기] - 방광염 증상 총정리, 여성에게 흔한 질환, 방치하면 신장까지 위험!

방광염 증상 총정리, 여성에게 흔한 질환, 방치하면 신장까지 위험!